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기정 광주시장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 마련할 터” 
상태바
강기정 광주시장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 마련할 터” 
  •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 승인 2023.03.16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16번째 정책소풍
"시민 참여 필수, 광주만의 자원순환 모델 중요"
"거점 확대·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조언 잇달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구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열린 16번째 정책소풍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조성'을 주제로 자원순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구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열린 16번째 정책소풍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조성'을 주제로 자원순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15일 치평마을 자원순환가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조성’을 주제로 16번째 정책소풍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원순환의 핵심은 시민 참여고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교육이 필수”라며 “광주만의 자원순환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자원순환 활동가에게 자긍심을 주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수당 등 인센티브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쓰레기 배출 자체를 줄일 수 있는 정책 수립 ▲자원순환 활동가 육성 ▲자원순환가게 등 거점 확대 ▲상가·단독주택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정의춘 서구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은 “가치 있는 활동이 지속가능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수당 제도를 만드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자원순환 붐이 일어난 만큼 행정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승희 동운마을기후환경연합공동체 이음 대표는 “시민들은 분리배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배출된 것들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며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행정에서 자원순환의 안정된 시스템을 만들고 교육청과 연계한 시민 교육 등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비하기 위해 소각장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친환경적이고 각종 편의시설을 가미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기회시설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종국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한마을회의 위원장은 “경기 하남에 아파트 옆 멋진 공원이 있다. 공원 지하에 쓰레기 소각장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며 “기술의 발달로 환경문제 없이 시민 생활 주변에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태봉 치평동 주민자치회장은 “소각장 시설은 지하, 위에는 복지시설로 주민들이 활용하고 이를 위한 시민 홍보도 대대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소각장 설치는 쓰레기 발생자 처리 원칙에 따라 당연히 필요하고, 서구는 15년 간 소각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노하우를 살려서 탄소절감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의 중요성, 공동의 이익과 시민행복을 위한 시민참여수당과 같은 인센티브 확대, 광주만의 모델 확립 등 의견에 공감한다”며 “행정, 활동가, 시민, 기업 등 의견을 모아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 마련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기회시설로 만들어 달라’는 의견에 대해 “소각장 설치 문제는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둔 기회시설로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