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도비 총 1243억 원을 투입해 하천 72개소를 대상으로 제방 보강, 교량 설치, 생태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하천 72개소는 총연장 218.3㎞로 ▲공사 하천 28곳 67.8㎞ ▲보상 하천 18곳 59.8㎞ ▲설계 하천 26곳 90.7㎞로 구성됐다. 

공사 하천 28곳 중 안성 율곡천 등 7곳이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도는 공사 하천 사업을 통해 제방 보강 등 하천시설 정비, 교량 설치, 생태환경 조성, 친수공간 확보 등을 추진하고 우기철 전에 미준공 사업지구의 주요 공정을 우선 시공해 수해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보상이나 설계 중인 하천에 대해서도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월 ‘도 지방하천 종합 정비계획(2021~2030)’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수질, 미관, 생태 등 여러 복합적 요소까지 고려해 선정한 60개 하천을 연차별, 단계별로 정비하고 있다.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하천 정비 방향은 실질적인 수해 예방 효과 증대를 위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찾아 정비해 나가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변공간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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