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대한씨름협회 협약 체결… 9월12~17일 6일간 열려
경기 수원시가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오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화성행궁 광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씨름협회는 대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씨름 경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리게 됐다. 올해 추석장사씨름대회에는 전국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30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6일 동안 남자부 체급별 개인전, 여자부 체급별 개인전과 여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남자부는 태백(80㎏ 이하)·금강(90㎏ 이하)·한라(105㎏ 이하)·백두급 등 4개 체급이 있으며 여자부는 매화(60㎏ 이하)·국화(70㎏ 이하)·무궁화(80㎏)급 등 3개 체급으로 나눠 경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이춘희 수원시씨름협회장, 수원특례시청 씨름단 이충엽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수원에서 다시 한번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수원특례시청 씨름단 소속 문준석 선수가 태백장사,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선수가 금강장사에 등극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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