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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EO 저커버그 "사무실 출근 성과 커"...재택근무 축소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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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CEO 저커버그 "사무실 출근 성과 커"...재택근무 축소 움직임
  • 김지원기자
  • 승인 2023.03.16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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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3일 팀원들과 일할 때 더 나은 성과 보여줘"
메타 로고 [메타 홈페이지 캡처]
메타 로고 [메타 홈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재택근무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5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전날 직원 1만명에 대한 추가 해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직원 성과 데이터에 대한 내부 분석한 결과, 대면 작업을 하는 엔지니어가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면 작업'은 재택근무를 포함한 원격 근무가 아닌 사무실에 출근해 동료들과 얼굴을 맞대며 협력하는 근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커버그는 "초기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메타에 입사해 대면 근무 후 원격 근무로 전환하거나 대면 근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엔지니어가 원격 근무를 하는 엔지니어보다 평균적으로 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석은 또 경력 초기의 엔지니어들이 적어도 일주일에 3일은 팀원들과 함께 일할 때 평균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지난해 2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역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에 지난해 11월 1만1천명을 해고한 데 이어 넉 달만에 추가로 1만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저커버그는 앞서 올해를 '효율성의 해'로 선언하기도 했다.

메타는 코로나19 초기 재택근무를 허용한 첫 테크(기술 중심) 기업 중 하나로 이후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를 장려해 오면서 현재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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