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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시청사 백석동 이전 합리적 방안 시민·시의회 등 의견 최대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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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시청사 백석동 이전 합리적 방안 시민·시의회 등 의견 최대한 반영”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3.1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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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시청사를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은 경제적·행정적 효율성을 갖춘 최선의 합리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제272회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주교동 신청사 건립비용은 당초 2950억 원으로 산정했지만, 최근 세계적인 물가상승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해 최종 건립비용이 4000억 원을 초과할 수 있다”며 “시 재정자립도는 32.8%로 경기도 평균 61.6%에 비해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막대한 신청사 건립비용은 시의 지속적인 재정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물 규모면에서 기존 신청사(지상 45,425㎡)와 백석 업무빌딩(지상 44,403㎡)이 규모가 유사하다는 점, 백석 업무빌딩은 처음부터 업무시설로 설계되어 건립이 거의 완료된 건물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빠른 시간 안에 청사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 매년 외부청사에 지급하던 임대료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백석동은 지리적으로 고양시 중앙에 위치하며 교통의 핵심축인 중앙로, 일산선, 경의중앙선까지 연결되어, 고양시 주민 모두 접근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등 지역균형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백석 청사에는 시청 직원 1000여 명이 근무하고, 현 원당청사는 사업소와 산하기관 등을 입주시켜 약 650명이 근무하게 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를 정부 선도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국토교통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적립한 신청사 건립기금 2200억 원은 특별회계로 편성해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 등 덕양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사 백석이전 발표가 기존 원당 신청사 건립을 기대했던 주민들에게 상대적 상실감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청사의 백석동 이전 추진으로 주민의 권리가 없어지거나 의무가 생기는 것은 없으며 행정기본법의 ‘신뢰보호의 원칙’, 행정절차법의 ‘행정계획’에 위배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 ‘행정구역 실무편람’에는 집행부에서 재원조달계획 및 기존 청사의 활용계획 등을 포함한 이전계획을 수립한 후 조례안을 지방의회에 상정하도록 사무처리 절차를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청사 이전 관련 규정과 제반 절차를 빠짐없이 준수하고 시민, 시의회, 전문가, 관련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사이전 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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