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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승격에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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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승격에 힘모은다
  • 삼척/ 김흥식기자 
  • 승인 2023.03.2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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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기원 서명운동·SNS이벤트 등 호응 유도
"역사적·건축적 매우 가치 있어 국보로서 충분" 
삼척시청사 전경. [삼척시 제공]
삼척시청사 전경. [삼척시 제공]

삼척 죽서루의 국보로서의 가치 조사를 위한 문화재청 현지실사가 오는 24일 실시된다. 

이에 시는 죽서루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모으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각급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에서도 국보 승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는 문화재청 현지실사를 위한 준비와 추후 삼척 죽서루 국보 승격 기원 SNS 이벤트, 죽서루 그리기 대회, 죽서루 사진전,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죽서루 국보 승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예정이다. 

성내동에 위치한 죽서루는 12세기 후반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태종 3년(1403) 중창된 이래 그 모습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고, 5칸 맞배지붕에서 7칸 팔작지붕으로 증축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역사적·건축적으로 가치가 높다. 

또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바다가 아닌 오십천 하류에 위치해 강, 산,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서루와 주변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죽서루와 주변 유적에 대한 총 5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삼척도호부 관아 터가 확인됐으며 2021년 삼척도호부 관아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죽서루의 국보 승격 당위성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죽서루는 역사적·건축적으로 매우 가치있는 문화재로 그간의 학술연구 및 발굴조사로 보아 국보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를 갖췄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k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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