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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포천 잇는 인도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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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포천 잇는 인도교 생긴다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23.03.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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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인도교 4월 착공
총연장 201m·폭 2m 원형 링구조 케이블 현수형
주상절리길 인도교 조망도(야간). [철원군 제공]
주상절리길 인도교 조망도(야간). [철원군 제공]

강원 철원군과 경기 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잇는 인도교가 생길 전망이다.

철원군은 현재 인도교의 경관심의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달 착공해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69억으로 총연장 201m, 폭 2m 으로 원형 링구조의 케이블 현수형 텐세그레티구조 인도교로 설치된다.

디자인 컨셉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각광받고 있는 철원 두루미의 형상화와 화산암이 분출하여 형성되는 주상절리의 길쭉한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는 특색을 반영했다.

특히 야간뷰를 위해 LED 조명을 설치해 일정시간에 음악과 함께 경관조명 퍼포먼스 쇼를 진행해 야간에도 볼거리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인도교가 연결되면 강원도-경기도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더욱 활성화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트래킹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지역개발사업으로 한탄강은 연한 3개 지역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갈말읍 군탄리 순담계곡에서 드르니구간까지 3.6km를 연결 2021년 11월 개장, 현재까지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강원도와 경기도를 연결하는 인도교의 완성은 천만 방문객을 준비하는 철원 관광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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