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반도체 패키지 등 투자
충남 아산시가 최근 삼성전자의 충청권 투자계획과 관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 등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삼성은 충남·경상·호남 등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60조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지역에는 ▲반도체 패키지 투자 확대 ▲아산 디스플레이 종합클러스터 조성이 중점 추진된다.
시는 삼성디스플레이·온양반도체 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가운데 국제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기업 투자 위축, 장비 노후화로 인한 타 지역 공장 이전 및 신설 등으로 우려의 시선이 많은 실정이었다.
시는 2021년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후 디스플레이 소부장 R&D사업(국비 180억원),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국비 164억),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 및 신뢰성 기반 구축(국비 100억), 초실감 디스플레이 융합형 스마트센서 모듈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국비 60억) 등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노력했다.
또, 에드워드, 로타렉스, 파이퍼베큠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연관 외국 기업들로부터 1억5000만불 이상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특히, 지난달에는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1·2 산업단지’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응모하는 등 기반 산업 및 디스플레이 적용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박경귀 시장은 “시 주력산업인 자동차·디스플레이 분야 중점 육성을 위한 전담팀을 조직했다. 앞으로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신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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