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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동전통시장, 지역대표 음식관광형시장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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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동전통시장, 지역대표 음식관광형시장 ‘탈바꿈’
  •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 승인 2023.03.2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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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통맥축제, 내달 7일부터 매주 금·토 개최
‘미식관광형’ 새출범…이색적·다양한 메뉴 선봬
'양동이 머니' 지원…가방·파티용품 상품 개발·판매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청사 전경.

호남 최대 규모 양동전통시장이 광주대표 음식관광형 시장으로 변모한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양동상권기구에 따르면 내달 한달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양동전통시장 구6번로와 태평교 일대를 중심으로 ‘2023 양동통맥축제’가 열린다. 

‘양동통맥축제’는 상권활성화사업으로 개최해 온 ‘리버마켓 야시장’과 ‘큰장 페스티벌’을 통합해 새로 출범한 ‘미식관광형’ 축제이다. 

또 무대공연 중심이 아닌 ‘자발적으로 즐기는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 곳곳에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을 개장한다.

미식관광축제답게 젊은층이 선호하는 맥주와 통닭은 물론, 전문쉐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메뉴가 첫선을 보인다. 또 축제에 참여하는 상인들을 위한 메뉴 개발 및 전수,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한 전문가들의 직·간접적 교육도 실시한다. 축제에 판매되는 식재료는 가능한 시장 내에서 자급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해 상권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 태평교에 마련된 비어풀과 구6번도로에 설치될 고백포장마차 존에서 다양한 양동전통시장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매일 1팀씩 신청을 통해 단체방문객 접수도 받는다. 30인 이상 예약을 한 팀 중 선발을 통해 양동시장 2층 옥상정원이 무료로 제공되며 대관 확정팀에게는 화합을 응원하는 ‘양동이 머니’가 지원된다. 

이와함께 전통시장의 재도약을 위해 민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양동가방’과 ‘파티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축제 기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살필 계획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중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개장 시간인 5시에는 개장식 및 오프닝쇼를 통해 다양한 감성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기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양동이 머니’를 득템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된다. ‘오늘의 고백’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트머니 등 푸짐한 상품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대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체험공간도 ‘네버랜드 놀이터’에 일괄 개장한다. 2023년 코리아 트랜드 중 ‘네버랜드 신드롬’에서 따온 네버랜드 놀이터에는 꽃을 이용한 소품만들기, 레터링 토퍼 등 인생포토를 위한 포토소품 만들기, 버려지는 빈 맥주캔을 이용한 ‘양동 비어다꾸’ ‘레트로 오락실’ 등이 입점한다. 

축제를 앞두고 기념품 제작에도 상인들이 나섰다. 

매일 선착순 ‘양동이 머니’ 구매 고객들에게 배부될, 기념백을 상인들이 직접 제작하였으며, 일부 상인들은 파티용품 등 축제를 기념하는 자체 제품들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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