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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부처님, 천년만의 속세 나들이’ 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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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부처님, 천년만의 속세 나들이’ 전 오픈
  • 서길원 대기자
  • 승인 2023.03.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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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박물관 ‘세계유산 선암사’ 특별전 23일 개막
10월까지 보물 5점 포함 총 127점 유물 최초 공개
순천대 박물관이 세계유산 조계산 선암사 소장 불교 문화재 특별전을 개최한다. [순천대 제공]
순천대 박물관이 세계유산 조계산 선암사 소장 불교 문화재 특별전을 개최한다. [순천대 제공]

국립 순천대학교 박물관(관장 강성호)은 오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유산 조계산 선암사 소장 불교문화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선각국사 도선 진영 ▲대각국사 의천 진영 ▲33조사도 ▲선암사 동종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보물 5점과 ▲금동관음보살좌상 ▲금동은입사향로 ▲선암사중수비(탁본) 등 전남 유형문화재 3점을 포함해 총 127점의 선암사 소장 유물이 공개된다.

‘세계유산 선암사’ 특별전은 선암사 창건된 이래 선암사 소장 유물이 외부로 반출돼 공개되는 ‘첫 번째 속세 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물관 전경. [순천대 제공]
박물관 전경. [순천대 제공]

그동안 선암사의 유물은 한국불교 태고종과 대한불교 조계종의 분규로 경내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지만, 올해 4월에 개최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태고종과 조계종 양측이 선암사 문화재를 대중에게 공개하기로 합의하면서 순천대박물관이 특별전을 기획했다.

강성호 순천대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의 역사와 소장 문화재의 진 면목을 소개하고, 순천의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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