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합 개정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틱톡 플랫폼 내에서 준수해야 하는 규정과 기준으로 틱톡의 모든 사용자와 콘텐츠 운영에 적용된다.

틱톡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해 유엔 등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기관과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개정 대상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생성 또는 변경한 합성 미디어 콘텐츠 관리 규정, 증오 발언 및 증오 행위와 관련해 '부족'(tribe)을 보호 속성에 추가, 정부·정치인 및 정당 계정에 대한 틱톡의 접근방식과 시민 및 선거 공정성을 보호하는 틱톡 활동의 세부 정보 등이라고 설명했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틱톡은 해당 콘텐츠 삭제, 성인 콘텐츠 연령 제한, 전체 사용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 추천 피드 제한 등 조치를 할 수 있다. 또한 틱톡은 또 균형성, 존엄성, 공정성에 기반하는 커뮤니티 원칙을 최초로 공유하기도 했다.

줄리 드 바이엔쿠트 틱톡 상품 정책 글로벌 총괄은 "온라인상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잠재적 위협을 한발 앞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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