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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포천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폭 피해 손실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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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포천 주상복합 신축공사 건폭 피해 손실 '나몰라라'
  • 포천/ 신원기기자
  • 승인 2023.03.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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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근로자 잦은 태업 등 공기 지연·인건비 초과 지급
시공업체, 막대한 손실 불구 '울며겨자 먹기식' 공사 진행

경기 포천지역 공사 현장에서도 건설노조 소속 근로자들의 잦은 태업으로 공사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천시 군내면에서 신축중인 '웰플렉스' 주상복합 건물의 경우 지난 1월 원청사로부터 하청받은 T업체가 6만6000여㎡ 규모의 11층 골조공사를 책임 시공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 투입된 건설노조 근로자들이 자재운반 등을 지연하거나 안전사항을 요구해 당초 공사기간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곳 공사현장은 면적대비 3대 이상의 타워크레인을 설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대만 설치했다.

이로인해 타워크레인에 닿지 않는 곳에 별도의 장비를 투입해야 하는 등 추가 비용과 인건비만 수십여억원에 달하고 있다.

또 건설노조 소속 근로자들이 공사현장에 투입되면서 비 노조원 직업량 대비 30%에서 많게는 200%까지 많은 인건비가 지출되고 있다고 T업체는 하소연 하고 있다.

더욱이 도급계약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더 큰 피해를 보기때문에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공사를 마무리 해야 하는 실정이다.

공사계약서에 설계 변경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건설노조 노동자들로 인한 손실액 경우는 명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T업체는 "원청 회사나 시행사에 손질 보전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반영여부를 몰라 가슴않이를 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shin1g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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