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률은 강원 이어 두 번째로 낮아
올해 제주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률은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제주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에 비해 5.59% 하락했다.
제주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률은 전국 평균 하락률 18.61%에 크게 미치지 못했으며, 강원(4.35%)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었다.
국토부는 "그간 과열됐던 시장이 작년 금리 인상,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 등으로 부동산 가격 자체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국민 보유세 부담이 대폭 줄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1억 원 이하 5만1천295가구, 1억∼3억 원 7만9천657가구, 3억∼6억 원 1만5천251가구, 6억∼9억 원 1천302가구, 9억∼12억 원 94가구, 12억∼15억 원 55가구, 15억∼30억 원 50가구, 30억 원 초과 1가구 등이다.
[전국매일신문] 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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