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는 부천여성청소년재단(대표이사 양선희)과 감정노동자 치유회복 및 권익보호와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여성청소년센터와 맺은 협약을 재단과 도시공사 간 협약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넓히는 등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시설물 안전 관리 지원 △감정노동자 등 종사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및 심리 상담 협력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활동 지원 등이다.

원명희 공사 사장은 “고객 응대 업무에 따른 감정노동 문제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종사자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양선희 대표이사는 “감정노동자의 보호를 위해서는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개선이 중요하다”라며, “감정노동 존중 문화확산을 위한 캠페인, 교육 등에 공사와 재단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여성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는 부천시일쉼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개소하여 감정노동자 치유 및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천지역 감정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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