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도봉구, 양말산업 활력 찾기 나섰다…장단기 지원방안 모색
상태바
도봉구, 양말산업 활력 찾기 나섰다…장단기 지원방안 모색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23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생산량 40% 차지...제조업체 지원대책·공모전·플리마켓 등 추진
올초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봉솔루션앵커를 방문해 제작실 등의 운영현황을 확인했다. [도봉구 제공]
올초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봉솔루션앵커를 방문해 제작실 등의 운영현황을 확인했다. [도봉구 제공]

전국 양말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양말제조업을 위한 단‧장기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올해 서울시 의류(양말)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작년보다 지원업체 수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2023년 3월 기준으로 106개 업체를 접수해 서울시에 공모 신청한 상태다.

또한 상반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봉 양말그림 공모전’을 실시해 구민들에게 지역 대표산업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양말제조업 플리마켓’을 개최해 양말제조업 지역특화산업 제품을 홍보하고 제조업체의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도봉 양말판매지원센터’를 구축해 도봉구 양말제조업 관련 공동 판매 및 소통의 중심지로 운영할 예정이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공모에 참여해 향후 장기적으로 ‘도봉구 양말‧봉제 복합지원센터’도 구축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말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 구가 우리나라의 양말산업 메카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 양말제조산업은 1970년대부터 도심제조업으로 성장해 현재 전국 양말의 40%를 생산하고 있으며, 창동, 방학동, 쌍문동을 중심으로 편직, 봉조, 가공, 완성 등 양말생산의 집적지를 형성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서울/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