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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유출 막아라" 김해시, 창업·정주여건 개선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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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유출 막아라" 김해시, 창업·정주여건 개선 '돌파구' 마련
  • 김해/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3.23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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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허브 조성 스타트업·펀딩 활성화...월세, 대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등
김해시가 지역 청년 역외 유출을 막기위해 창업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섰다.[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지역 청년 역외 유출을 막기위해 창업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섰다.[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배움과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15~39세) 수를 줄이기 위해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10월)까지 김해 청년인구 비율은 매년 1%p 안팎의 감소세를 보인다. 또 2022년(10월) 전국으로 빠져나간 청년 중 수도권 비중은 64%에 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청년 창업허브 조성으로 스타트업과 펀딩을 활성화해 청년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러 있을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시는 경남도 창업허브 유치에 나선다. 2026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부지 조성, 스타트업 허브센터, 혁신R&D지원센터, 창업문화·콘텐츠센터 등을 구축하고 기술개발, 제품실증, 사업화, 마케팅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존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경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이곳에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창업행복주택)을 건립, 청년 창업자를 유치한다.

시는 현재 모태펀드 2건에 총 14억원을 출자해 디지털치료제 분야 기업 2곳에 투자하고 있으며 더 많은 창업 유도를 위해 확대가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정부 모태펀드 2건 이상에 참여해 200~3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 초기 의생명, 콘텐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정착과 자립기반 강화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고도화, 청년창업 테스트베드 사업, 직업훈련 등을 강화한다. 

그리고 주거 안정성과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청년 월세 지원, 대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청년·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청년 플랫폼 확대와 문화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활동복합공간 Station-G 조성, 웹툰특화문화거리 조성, 지역별 청년축제 개최, 청년정책 공유의 장(청년공장) 지원 등을 이어간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소통, 문화, 일자리, 주거, 복지 등 청년 삶 전반의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창업 지원과 자립기반 강화로 청년이 머물고 살고 싶은 청년친화도시 김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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