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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 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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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신품종 딸기 클러스터 산업 육성 박차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23.03.26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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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딸기재배 20ha
딸기묘 10ha 조성…“주산지 발돋움”
샤이투(분홍딸기). [양양군 제공]
샤이투(분홍딸기). [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이 신품종 딸기의 클러스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신품종 딸기 재배 20ha, 딸기묘 생산 10ha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신품종 육성 딸기는 화이트펄(흰딸기), 샤이투(분홍딸기), 옐로우글램(노랑딸기)으로 3가지 품종으로 기존의 교배육종에 의한 품종들과 달리 생명공학적 방법을 이용해 야생딸기의 독특한 맛과 향이 가미된 색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테스트베드에서 시험재배한 결과 기존 빨간 딸기에 비해 색깔의 차별성이 있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향이 좋아 소비자의 호응이 높았다.

군은 올해 신품종 딸기 육묘장 설치(1개소)와,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 사업, 선별장·체험장·저온저장고 설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임대형 딸기 스마트팜은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3개 마을에 마을당 약 3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스마트팜 및 선별장·체험장·저온저장고 등 총 0.6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신품종 딸기 육묘장은 양양읍 거마리 111-2번지 일원에 1000㎡로 조성돼 연간 신품종 딸기묘 4만 5천주를 생산하여 농가 보급할 전망이다.

군은 신품종 딸기 재배 및 딸기묘 생산 확대를 통해 2027년에는  신품종 딸기의 주산지로 발돋움 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육종농가와 손잡고 양양에서만 독점 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 딸기묘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농업인들에 딸기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하여 딸기를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연동형 비닐하우스 1120㎡를 지원했고, 지난해 9월 ‘설향’ 딸기를 식재하여 12월부터 본격 생산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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