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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10만 명 돌파대비 발전방향 재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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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포신도시 10만 명 돌파대비 발전방향 재설정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3.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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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 등 여건 변화 반영 재설정...연구 용역 
국가산단 혁신 거점·예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내포신도시의 인구가 오는 2030년 10만 명을 돌파한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확장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도는 다음 달부터 15개월 동안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9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공간적 범위는 내포신도시와 홍성·예산군, 시간적 범위는 2040년이다.

도는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추진,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내포역(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건설 등 내포신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인구 증가를 감안, 미래 발전 전략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미 입주를 마쳤거나 완공한 공동주택 17개 단지 1만 6794세대와 공사 중인 8개 단지 7508세대까지 모두 차게 되면, 2026년 내포신도시 인구는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인근 산단에서 유발하게 될 인구와 충남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수도권 공공기관 인구가 내포신도시로 유입될 경우, 2030년에는 10만 명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도는 내포신도시(홍성) 국가산단을 탄소중립과 친환경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고, 예산에는 대규모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도시 확장 구상 면적은 10㎢ 가량으로, 내포신도시의 방사형 도시계획 체계와 진입도로를 감안해 신도시 남북 홍성예산과 동쪽 삽교천까지 확장 경계를 재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덕산온천 등 주변 지역 연계 방안도 모색한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8월 “인구 10만 내포신도시 완성을 위해 여러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덕산온천을 내포신도시에 편입시키는 방안 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

연구용역에서는 내포신도시 개발 여건과 주변 도시 현황, 미래 여건 변화 전망 및 개발 수요 등을 분석하며, 구체적인 확장 방안과 도시 발전 방향, 부분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확장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주변 도시와의 기능 연계를 통한 도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등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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