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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기반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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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 기반 구축한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3.29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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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장기 경제림 조성 계획’ 수립
총 사업비 3777억 투입 4만 1400㏊ 조성
낙엽송·소나무·편백 등 전략 수종 식재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를위해 도는 이용 가치가 높은 경제수종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경제림 육성단지 등 총 4만 1400㏊에 10년간 3777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경제림 조성 대상 면적은 총 8만 2800㏊로 이 중 50%인 리기다소나무와 불량림 2만 7840㏊, 유휴토지와 무입목지 1만 3560㏊ 등 총 4만 1400ha를 오는 2032년까지 10년 내 경제림으로 우선 조성한다.

도는 맞춤형 조림지도를 활용해 36개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수종을 갱신할 예정이며 지속가능한 목재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벌채하고 도의 전략 수종인 낙엽송, 소나무, 상수리, 편백나무 등을 심기로 했다.

또 경제림 조성지를 경제적·환경적 가치가 있는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후 관리도 추진해 심은 나무가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꾸고 키울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888억 원, 지방비 1511억 원, 자부담 377억 원 등 3777억 원을 들인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조림 정책이 단순히 심고 가꾸는 방식에서 벗어나 누리고 이용하는 방식으로 확장돼 경제산림, 복지산림, 생태산림 등 이용 다변화에 맞는 선진화된 산림 순환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산림 사업으로 ▲경제림 육성단지 중심 ‘경제림 조성’ ▲도로변 등 경관 조성 및 산불·병해충 피해지 복구·예방을 위한 ‘큰 나무 조림’ ▲지역별 산림 특성 부각을 위한 ‘지역 특화 조림’ ▲대형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 ▲나무 심기로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탄소저감 조림’ ▲한계농지, 마을 공한지 등에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유휴토지 조림’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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