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만 챙긴 20대가 구속됐다.
서울 중부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작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고나라' 사이트에 태블릿 PC와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판다고 올린 뒤 물건을 건네주지 않는 수법으로 25명을 속여 500여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를 받는다.
A씨는 빚을 갚기 위한 자금 등이 필요해 범행한 것으로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고가 의류와 소형 가전제품 판매한다고 속여 약 200명으로부터 1억 원을 빼돌린 B(32)씨도 불구속 수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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