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청양군 보건의료원, 생명사랑 멘토단 역량강화 교육 실시
상태바
청양군 보건의료원, 생명사랑 멘토단 역량강화 교육 실시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16.04.10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청양군은 최근 보건의료원에서 생명사랑 멘토단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충남도립대학(헤어뷰티과), 청양지역자활센터, 청양군가정상담소,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 새샘가족상담센터, 청양 및 정산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단체(농가주부모임, 푸드뱅크, 선한 이웃) 등 14개 기관 종사자 105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멘토링 사업 추진에 앞서 첫 번째로 모인 이날은 멘토링사업 추진계획 및 멘토의 역할에 대한 정신보건사업 담당자의 설명과 충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박진아 팀장의 역량 강화교육(자살예방교육)으로 진행됐다.

생명사랑 멘토단은 갈수록 높아지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관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주기적인 상담 및 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들로 지난 3월에 위촉된 생명지킴이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이들 멘토단이 관리하게 될 멘티(관내 자살 고위험군)는 우울증환자, 자살 충동자, 자살 시도자, 자살자 유가족 등 총 160여명으로 멘토 1명이 멘티 1∼2명을 맡게 된다.

멘토단은 주 1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확인 및 상담서비스 제공하고 자살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청양군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함으로써 우울증 완화 및 자살 예방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멘토는 “혼자 살면서 우울하고 삶의 의욕을 잃으신 노인들에게는 우리의 작은 관심이 크나큰 위안이 된다”며 “앞으로 맡게 될 멘티 어르신 외에도 주변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용화 군 보건의료원장은 “분기별로 멘토의 역량강화와 고충해결을 위한 교육 및 간담회를 갖는 등 멘토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기타 문의사항은 정신보건팀(940-4557) 및 정신건강증진센터(940-4546)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