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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31일 교육공무직 파업에 "급식·돌봄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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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31일 교육공무직 파업에 "급식·돌봄 불편 최소화"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3.03.29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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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1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과 관련, 급식·돌봄 공백으로 인한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노조의 총파업 예고 이후 파업 대응 상황실을 조직하고 각 부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지난 24일 학교 현장에 파업 대응 매뉴얼을 안내했으며, 지난 28일에는 부교육감 주재 부서장 대책 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했다.

파업 대응 매뉴얼에는 단계별 대응, 학교급식·돌봄·특수·유아교육 등 취약 분야 집중 대응, 부당 노동행위 방지 등 준수사항, 보고 체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파업 기간 상황실에서는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 여부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교육활동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급식의 경우 각 학교에 파업 참여율에 따라 식단 간소화나 간편식(빵·우유 등) 제공 등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돌봄교실,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수교육 등의 공백에 대해서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가정통신문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파업 내용과 협조 사항을 학부모들에게 사전에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파업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급식·돌봄·특수교육 등의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고, 교육활동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 1차 총파업 때는 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 422명이 파업에 참여해 53개 학교가 대체 급식을 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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