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태풍·호우·강풍·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덜어주고자 풍수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각종 풍수해로 발생하는 국민의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보험료의 55∼86%를 정부가 지원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 제도이다.
풍수해보험은 풍수해피해 발생 시 피해금액의 일부만 지원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보험가입 시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피해복구 비용의 최고 90%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 대상 시설물은 가재도구를 포함한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이다. 보험기간은 1년 단위의 소멸성 보험으로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풍수해가 본격화하기 전에 가입하면 유리하다.
보험은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민영보험사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안전총괄과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등으로 갈수록 잦아지는 풍수해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해 저렴한 금액으로 내 가족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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