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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반침하 사고 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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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반침하 사고 예방 나선다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4.0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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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협의체 구성 등 3개 분야 11개 과제 추진
상호 협조체계 구축·지하 안전관리 제도 정착 등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상호 협조체계 구축, 지하 안전 관리제도 정착, 실태점검 강화 등 3개 분야 11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도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관계기관 상호 협조체계 구축 부문에서 지하 시설물 관리주체 간 ‘지하 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를 4월 중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상하수도(한국수자원공사), 전기설비(한국전력공사), 가스설비(한국가스공사), 열 수송관(한국지역난방공사), 철도, 주차장, 지하도상가 등의 관리 주체들과 민간기관까지 합류할 예정이다. 

지하안전관리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시군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독려하고 지하 안전 인력보강, 교육 강화, 지하 안전 평가 전문기관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실태점검 강화를 위해서는 지하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지하 시설물 및 지하 개발사업장 전문가 현장점검 지원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또 흙막이 벽체 공법, 흙막이 지지공법, 굴착공사 계측관리, 지반침하 방지대책 등 ‘연약지반 굴착공사 점검 항목’을 부록으로 수록해 제도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도는 이번 계획을 시·군과 공유하고 세부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 31개 시·군 지하안전 담당 공무원 대상 실무 교육을 오는 17일·18일 양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강현일 도 건설안전기술과장은 “도로 하부 공동(空洞)의 합동 조사, 공동(空洞) 발견 시 처리 방안, 지하시설물 현황 등 정보 공유 및 관리 정책발굴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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