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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SLBM 대응능력 향상"…3∼4일 제주 남방서 대잠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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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SLBM 대응능력 향상"…3∼4일 제주 남방서 대잠전훈련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4.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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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지스구축함·美항모 니미츠·日해상자위대 구축함 참가…수색구조훈련
"수중무인표적 활용…한미일 탐지·추적·정보공유·격멸능력 향상"
지난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 지기에서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출항하고 있다. 니미츠호는 해군과 연합 해상 훈련 등을 하면서 지난달 28일 부산기지로 입항한 바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 지기에서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출항하고 있다. 니미츠호는 해군과 연합 해상 훈련 등을 하면서 지난달 28일 부산기지로 입항한 바 있다. [연합뉴스]

한미일 3국이 3∼4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의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참가한 가운데 대잠전훈련과 수색구조훈련을 펼친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한미일은 지난달 22일과 작년 10월에는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미사일방어훈련을 펼친 바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대잠전 훈련은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위협에 한미일의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에서는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DDG-992), 구축함 최영함(DDH-981), 대조영함(DDH-977),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투입된다.

지난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 지기에서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출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 지기에서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출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해군에서 지난달 27일 해군과 연합 해상훈련을 했던 항공모함 니미츠호와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DDG-73), 웨인 E.메이어함(DDG-108)이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구축함 우미기리함(DD-158)이 참가한다.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특히 대잠전훈련에는 한미 해군이 보유한 수중무인표적(EMATT)을 활용, 북한 수중위협에 대한 3자의 탐지, 추적, 정보공유, 격멸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한미일은 이번 수색구조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때 신속한 구조와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절차를 숙달한다.

한국 해군의 참가전력을 지휘하는 7기동전단장 김인호 준장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 SLBM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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