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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판자촌·쪽방촌 등 취약지역에 300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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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판자촌·쪽방촌 등 취약지역에 300억 원 지원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4.0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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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취약지역 개조사업 10곳 선정…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3곳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토교통부가 달동네, 판자촌, 쪽방촌 등 도시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해 국비 300억 원을 지원한다.

3일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 취약지역 주민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안전·위생 등 기초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57곳을 선정해 지원 중이다.

이번 공모는 2024년 신규사업 선정을 위한 것으로, 이번에 선정되는 10곳에는 내년부터 5년간 국비 약 300억 원(지방비 30% 매칭) 규모가 지원된다.

사업당 국비 지원액은 약 30억 원이며, 도시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대주택을 조성하면 지원액은 최대 70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다만 내년 국비 지원 규모는 기획재정부와 국회 심의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개조사업에는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재해 대비 배수시설 설치, CCTV 설치 등 안전시설 확보 등을 비롯해 주택 정비, 노인 돌봄 등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포함된다.

내년 사업부터는 대상 지역 신청기준 요건 중 하나로 방재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특별재난지역 등을 포함하고 재해 발생 지역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균형발전지표 하위지역에도 가점을 준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협력해 열악한 노후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대상지 3곳을 신규 사업으로 선정한다.

2020∼2022년 선정된 취약지역 개조사업 지역 중 3곳을 선정하고, 선정된 노후주택은 연말까지 집수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는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취약지역 개조사업과 민관 협력사업은 각각 오는 5월 31일과 이달 28일까지 접수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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