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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뭄상황 선제대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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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뭄상황 선제대응 나섰다
  •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4.0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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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가뭄종합대책 기간···상시 감시체계 운영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 경보 기준별 대응 
경기도가 가뭄상황에 대비에 본격 나선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가뭄상황에 대비에 본격 나선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가뭄상황에 대비에 본격 나선다. 

도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를 가뭄종합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농업·생활용수 부족 등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가뭄 위기 경보별 대응 기준에 따라 31개 시·군과 연계해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응 기준은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약 65% 이하일 경우는 관심 단계 - 상시 감시 ▲55% 이하로 영농기 등 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 용수 부족이 예상될 경우는 주의 단계 - 협조체계 가동 ▲45% 이하는 경계 단계 - 대비계획 점검 ▲45% 이하가 20일 이상 지속돼 가뭄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될 경우는 심각 단계 -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즉각 대응 등 4단계다.

농업용수 대책으로는 강수량‧저수율을 상시 관리하고 가뭄 발생 시 도, 시‧군, 농어촌공사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농업용수 부족 지역에 영농기 전까지 양수장과 취입보 등을 신설하거나 보강하기 위해 영농한해 특별대책과 지표수 보강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생활용수 대책으로는 도와 한강청, 수자원공사, 시·군 간 수도사고 협력 대응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하수 등에 의존하는 용인시 등 8개 시‧군 도서 산간 지역 등 급수 취약 지역에는 도비 32억 원을 지원해 지방상수도 보급사업을 한다. 광주시 등 6개 시‧군에는 도비 165억 원을 지원해 127.7㎞ 길이의 관로를 설치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영조 도 자연재난과장은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가뭄 예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영농 준비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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