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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금성의 집' 시설 이전·폐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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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금성의 집' 시설 이전·폐쇄 촉구
  • 파주/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4.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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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주민 논의 없이 건립"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파주시 월롱면에 소재한 ‘금성의 집’ 시설 이전 및 폐쇄를 강력히 촉구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파주시 월롱면에 소재한 ‘금성의 집’ 시설 이전 및 폐쇄를 강력히 촉구했다. [파주시 제공]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파주시 월롱면에 소재한 ‘금성의 집’ 시설 이전 및 폐쇄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인근 주민과의 논의도 시와의 공식적인 협의도 없이 성범죄·존속살인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출소자들이 모여 있는 시설이 아무도 모르게 슬그머니 들어섰다”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이어 “금성의 집 이전이 민선 8기 출범 전에 이뤄진 사항이긴 하나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시민께서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에 시장으로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부당하게 들어선 금성의 집 이전 촉구 및 폐쇄를 최우선 목표로 법무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함과 동시에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금성의 집 시설 폐쇄를 유도하기 위해 도시계획 변경 등 모든 행정적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법무부에 금성의 집 입소자 외출 시간 지정과 접근 제한 시설 지정을 건의하고, 기피시설 입주 시 지자체 신고 및 주민 동의가 사전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제안하며 재발방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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