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이권재 시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21개 소관 부서장 및 오산경찰서, 오산소방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년도 피해복구 현황 및 올여름 자연재난 사전 대비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서별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피해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과거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 저지대 침수 우려 반지하 주택과 하천변 침수 우려도로 및 지하차도, 대형 건설공사장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추가 발굴하는 등 사전통제 체계를 확립했다.
또, 신장·은계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 정비 등 현장점검을 강화, 실질적인 대응능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상특보 발령 시 시민들은 하상도로 및 하천변 이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전년도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변 저지대 반지하 주택 침수, 오산천 산책로 유실, 문화재 성벽 침하, 농경지 및 용배수로 파손 등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 복구를 완료하고, 문화재 등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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