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부평 롯데시네마 건물 화재 현장을 찾아 주민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4일 행정안전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1시께 불이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부평동 롯데시네마 건물 화재 현장을 당일 오후에 방문, 화재 상황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정안전위 의원들은 화재 현장에서 김종기 부평소방서장으로부터 화재진압과 관련된 보고를 청취하고, 현장을 살펴보면서 주민들의 안전 상황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동섭 위원장은 “인천시민을 대표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천소방본부 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화재 피해복구가 빨리 진행돼 상권이 되살아나고, 활기찬 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11시51분께 롯데시네마 바로 옆 건물에서 발생해 14층 규모의 극장 입점 건물 외벽과 인근 건물 2개 동이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소방본부는 12시21분쯤 화재진압을 집중하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다수사상자관리시스템을 가동했다.

또 극장 건물 외벽이 가연성외장재로 돼 있어 순식간에 불이 번졌지만 빠른 초동조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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