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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양동통맥축제, 7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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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양동통맥축제, 7일 개막한다
  •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 승인 2023.04.0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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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간 매주 금·토 양동전통시장 일원서 야시장 운영
상인 주도 민·관·산·학 함께 진행···홍보 등 시너지 효과 발휘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 양동통맥축제가 7일 개장식을 갖고 이달 한달간 매주 금, 토 16~22시까지 야시장 형태로 운영된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지난 4일 시민서포터즈 발대식 및 축제관계자 교육을 갖는 등 축제 개장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상인이 주도하고 지역 민·관·산·학이 함께 진행한다.

우선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장 상인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시장에서 유통되는 재료들을 활용한 메뉴 개발 및 전수, 위생적인 먹거리를 위한 전문가들의 직·간접적 교육도 실시해 왔다.

또 축제에 판매되는 식재료는 대부분 시장 내에서 자급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해 시장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복개상가 상인들과 함께 축제를 위한 기념품과 식문화용 소품들을 기획, 제작하는 과정도 병행했다. 개발된 제품들은 축제기간 ‘오픈런’ 상품으로 제공되거나 부스에서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홍보과정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전국의 KTX 역에 홍보물을 게재하고, 광주관광재단에서는 협력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다.

광주대학교를 비롯한 관광관련 대학에서는 교내 게릴라 홍보를 지원했고,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축제는 미식관광형축제로 펼쳐질 예정으로 협업을 통해 개발된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무료시식의 기회도 준비했다.

양동시장 2층의 야외 공간을 활용을 위해 '양동 옥상정원을 빌려드립니다'도 공모했다.

안전한 축제 개최를 위한 노력도 했다.

주최측은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축제를 계기로 시장 내 전기 시설 등의 안전을 점검하고 소화전 위치를 재점검했다.

또 위생 안전을 위해 ‘양동이 머니’를 준비, 먹거리 부스 전 관계자는 보건증을 받았으며 컵과 용기 등은 전문 클리닝팀을 운영해 살균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시민 모두의 참여를 위한 올림픽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애쓰지(E.S.G) 담벼락 컨퍼런스’와 ‘다시 양동시장 담벼락 컨퍼런스’, ‘길거리 컨퍼런스’ 등이 준비됐다.

축제관계자는 “양동통맥축제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개발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면서 “가능성이 현실이 되도록 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kim_bs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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