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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올해 중랑장학생 500명 선발…장학금 5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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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올해 중랑장학생 500명 선발…장학금 5억 원 지원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4.07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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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대학 진학생·성적 우수자 등, 성적 향상 · 다자녀 가정까지 확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올해 500명의 ‘중랑장학생’을 선발하고 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장학금 지원 대상자는 ▲우수대학 진학생 ▲성적 상위 5% 이내 중학교 졸업 성적 우수 학생 및 10% 이내 중·고등학생(성적 우수 장학생) ▲예체능 등 각종 대회 수상자(특기 장학생) ▲중위소득 80% 이내 학생 중 성적 상위 70% 이내 학생(저소득 장학생) ▲선행·봉사·효행·성적 향상 등이 인정되는 학생 ▲지역 발전 기여자 자녀 등이다.

올해는 성적 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성적 향상 학생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일반 장학생도 기존 중위소득 70% 이내에서 80% 이내로 확대해 지원 범위를 늘렸다. 하반기부터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까지도 지원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

장학생은 학교장이나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중랑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구는 최근 ‘2023년 중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26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규모는 2억 4950만 원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우수대학 진학생 34명 ▲모범 장학생 44명 ▲상위 5% 이내 성적 우수 장학생 83명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자 자녀 장학생 105명이다.

상위 10% 성적 우수 장학생과 일반 장학생, 특기, 지역 발전 기여자 자녀, 다자녀 가정, 선행·봉사 장학생은 오는 9월 선발된다.

현재 구 출연금과 이자수입, 민간 기부금 등으로 165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5873명의 학생들에게 56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류경기 구청장은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중랑장학금이 하나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꾸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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