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어르신들 정육식당 공동 운영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전날 역촌동(연서로 3가길 13)에 노인일자리 식당 ‘은평소댕’을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은평소댕’은 ‘솥뚜껑’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로, 만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참여자 12명이 공동 운영하는 정육식당이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은평시니어클럽이 관리한다.
어르신들은 4인 1조로 주 3회 5시간씩 근무하며 한식 조리 자격증을 가진 참여자가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매할 예정이다.
식당 주메뉴는 삼겹살, 목살 등이며 점심 메뉴로 제육볶음 정식과 수육 정식도 판매한다. 일요일은 휴무다.
결식아동용 꿈나무 카드를 소지한 18세 미만자에게는 수육정식과 제육볶음을 1+1로 제공하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식비를 할인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는 선도적으로 사업단을 확장해 노인 일자리 영역을 넓혀왔다”며 “은평소댕이 어르신들 손맛을 살려 지역 명물로 자리잡아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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