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 6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구의 공공와이파이는 현재 거리와 공원 등에 총 853대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315대는 최근 2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울시와 함께 추진한 ‘디지털뉴딜사업’ 및 자체 구축 사업을 통해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서촌, 북촌, 인사동, 익선동 일대에 집중적으로 구축했다”며 “코로나19 완화 추이에 맞춰 종로를 찾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연말까지 60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추가 설치하면서 철저한 유지 관리를 위해 하루 1회 이상 장비 동작 상태와 장애 여부 확인, 이용자 수 파악, 트래픽 모니터링 등을 원격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달 중 구립 경로당 20곳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든 구립 경로당에 와이파이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 안에 홍제천,종로구민회관을 포함한 지역 곳곳에 지속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하겠다”며 “주민, 관광객 편의 제공뿐 아니라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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