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내 쓰레기처리 업체 허가 반대
동부5개면민과 공조 릴레이 집회 실시
동부5개면민과 공조 릴레이 집회 실시
경남 진주시 사봉면 주민들이 인근 산업단지에 쓰레기처리 업체가 건립될 것으로 알려지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달말 투쟁위원회를 조직해 위원장에 정모씨를 선출하고 동부5개면 주민자치위원장과의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2차투쟁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허가 반대를 위한 행동수칙 등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투쟁위 한 관계자는 “사봉면 산업단지에 쓰레기처리업체 등 환경오염 업체들이 들어 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현재 이곳에 ㈜진흥콘크리트가 들어서 있고 ㈜ 경서라는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탑환경이 폐합성수지,플라스틱,비닐처리업으로 사업신청을 해놓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탑환경업체는 등록허가증에는 업종에 의료폐기물 처리업으로 등록되어 있어 폐합성수지 등의 처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의료폐기물처리가 주 종목이 될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번 허가 종목은 위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 허가를 강력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오는 20일께 시청에서 허가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히고 허가 반대를 위해 10일부터 23일까지 사봉면을 비롯해 동부 5개면 18개부락민이 릴레이 집회를 가지기 위해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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