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구로금천지사와 업무 협약 체결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위해 한전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학교 주변 안전사고,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올 1월 관내 3곳이 사업 대상 구간으로 선정됐다.
사업 구간은 학교통학로 주변인 ▲신미림초등학교 일대 구로중앙로~경인로 59길(400m) ▲신도림중학교 일대 경인로 61길~신도림로 19길(265m)과 노후산업단지 주변인 ▲디지털로 34길 일대 디지털로 32길~디지털로(300m) 등 총 3곳이다.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구청에서 문헌일 구청장과 한국전력공사 설상문 구로금천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국‧시‧구비 50%,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 50%로 총사업비 91여억원을 투입하고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지난해에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된 구는 이달 고산초등학교부터 고척골목시장까지 580m 구간의 전신주와 통신주 31본을 철거하고 공중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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