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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생경제 활력 회복 등 5대분야 중심 추경 7,158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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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생경제 활력 회복 등 5대분야 중심 추경 7,158억 원 편성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4.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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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대비 4.7% 증가...시의회 제출
10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추경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부산시청 제공]
10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추경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10일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158억 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지방교부세 4,431억 원, 세외수입 증가분 860억 원, 국고보조금 631억 원을 재원으로, 민생경제 활력 회복, 지역경제 체질 개선, 시민안전도시 부산 구축, 지방소멸 대응, 시민 편의 및 삶의 질 향상 등 5대 분야에 편성을 집중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경제의 활력 회복과 시민 안전 도시 부산 구현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며, "저출생 및 지방소멸 대응,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민선 8기 부산 시정이 시민들께 약속드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실현하는데도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주요 추경 예산안을 살펴보면,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를 도입하고, 지역사랑 상품권(동백전) 인센티브에 국·시비 53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983억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67억원,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에 11억원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1,061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역경제 체질개선에 406.5억원이 투입된다. 메타버스 마이스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마이스산업에 디지털기술을 적용하고, 디지털 기반 신속 신발 제조 지원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으로 부산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전환 및 미래신성장 동력 발굴에 149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탄소 다배출 지역 산단 공정 전환을 지원해, 부산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수소 버스 보급사업 등 수소산업 육성에도 17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부터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 장비를 구축하는 등 시민안전도시 부산 구축에 233억원을 편성했다. 

저출산 대응 및 활기찬 초고령 사회 구현에 166억원, 청년이 머무리는 도시 조성에 25억원, 초광역 협력 활성화(33억원) 등 지방소멸 대응에 224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15분 생활권 확장에 510억원, 촘촘한 복지·돌봄 44억원,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200억원) 등 세계적인 문화예술기반 구축에 346억원을 편성했고, 시내버스 노선조정 용역,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과 도시 인프라 확중에 281억워을 편성했다.

그외 자연친화 생태도시 조성, 사상숲체험 교육관조성에 국시비 10억원, 해운대수목원 조성공사에 16억원 등 살고싶은 친환경 도시 조성에 60.4억원이 투입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시의회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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