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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빛을 그리다'...제93회 남원 춘향제 내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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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빛을 그리다'...제93회 남원 춘향제 내달 개최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23.04.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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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통 꽃등・드론・공연・먹거리 등 4개 테마로 진행
제93회 남원 춘향제가 오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광한루 및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시 제공]
제93회 남원 춘향제가 오는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광한루 및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시 제공]

제93회 남원 춘향제가 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광한루 및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춘향제는 '춘향, 빛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과 첨단의 빛’, ‘사랑과 낭만의 길’, ‘공연과 체험의 멋’, ‘먹거리와 국악의 흥’ 등 4개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메인 테마인 ‘전통과 첨단의 빛’은 전통 꽃등과 드론의 화려한 야광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복을 입고, 직접 만든 꽃등을 들고 거닐 수 있으며 색색이 꽃등의 불빛으로 낭만적인 춘향제 밤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요천 벚꽃길과 둔치 주변에 꽃등과 갈대조명이 설치될 되어 은은함을 더한다. 또한 강 위에는 수백 개의 LED종이배가 띄어질 예정이며 밤하늘을 수놓을 형형색색의 불꽃놀이와 드론이 펼치는 야광쇼가 화려함을 더해 전통과 첨단의 조화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첫째 날인 25일에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의 자국 전통의상과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콜라보 패션쇼를 선보여 외국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을 위한 뮤지컬 춘향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농악과 탈춤공연으로 축제현장에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춘향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춘향선발대회가, 27일에는 청소년 댄스공연인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가 마련됐다.

28일에는 MZ세대를 위한 공연으로 ▲팝과 전자음악이 결합된 EDM파티인 ‘춘몽페스티발’ ▲거리 공연 ‘춘몽 버스킹’ ▲치어리딩 공연인 ‘춘몽응원전’ 등이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퓨전 국악공연인 ‘조선팝공연’과 흥신명멋이 어우러진 국악공연과 남도전통 춤가락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 밖에도 춘향전의 명장면을 2km 코스의 길놀이로 구성한, 춘향제의 대표 콘텐츠 ‘춘향제 대동 길놀이’를 비롯하여 ‘춘향 그네뛰기 체험’, ‘민속씨름대회’, 천연염색한지등노리개를 직접 만드는 ‘전통 체험’과 자치기투호아기사방공기놀이의 ‘전통놀이’ 등 우리의 전통문화의 가치를 드높이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ok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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