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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편의점도 '가성비 소비' 노린다...'1+1' 행사·도시락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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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편의점도 '가성비 소비' 노린다...'1+1' 행사·도시락 인기
  • 김주현기자
  • 승인 2023.04.11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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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1+1 증정·특가 행사 구성
런치플레이션에 가성비 도시락 소비 늘어
1+1 행사 [연합뉴스]
1+1 행사 [연합뉴스]

고물가에 편의점에서도 1+1 증정이나 특가 행사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게다가 가성비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편의점 업계가 관련 제품 구성에 힘쓰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한 달간 초특가나 덤 증정 상품 매출이 전월 대비 4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들어 9일까지도 1+1행사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10% 늘었다. 물가 상승으로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할인이나 덤 증정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이달 말까지 계란과 두부, 화장지 등 46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1900여 종은 1+1이나 2+1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백종원 도시락 [CU 제공]
백종원 도시락 [CU 제공]

편의점 CU는 런치플레이션(런치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을 잡기 위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내놓은 가성비 도시락 3탄을 출시한다.

이번에 내놓는 백종원 백반 한판 정식 도시락은 제육불고기와 치킨너겟 등 반찬만 12가지를 담았다. 밥과 반찬 중량은 10% 이상 늘려 가성비를 높였으며 구독쿠폰과 통신사 제휴 할인 혜택 등을 더하면 반값에 구매할 수도 있다. 

CU는 지난달부터 백종원 도시락을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는데 예약 구매량이 작년 대비 16배나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90% 할인행사 [GS25 제공]
90% 할인행사 [GS25 제공]

편의점 GS25는 지난 2월 배우 김혜자와 손잡고 출시한 도시락이 50일 만에 300만개 이상 팔리며 고물가 시대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기간 GS25의 도시락 상품군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6.9% 신장했으며 김혜자 도시락이 가장 많이 나간 가맹점은 지금까지 총 2537개를 판매했으며 이 매장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1669%나 급증했다. 이어 도시락과 함께 라면이나 음료, 주류를 사는 고객들이 많아 멤버십 고객 기준으로 평균 2360원의 추가 매출도 발생했다. 

GS25는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도 선보인다. 오는 20일과 30일 이틀간 통신사 멤버십 할인과 도시락 구독 서비스, 카카오페이 결제 혜택 등을 더하면 도시락 1개를 300∼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이 행사는 총 3만개 물량에 대해서만 한정으로 진행된다.

블랙데이 행사 [세븐일레븐 제공]
블랙데이 행사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솔로들의 기념인 블랙데이를 겨냥해 이번달 한 달간 15가지 제품을 구매하면 덤을 증정한다. 지난해 4월 14일 짜장라면 매출이 2배가량 증가한 점을 고려해 컵 짜장라면과 짜파게티 봉지라면 등을 행사 상품으로 선정했다. 또한 콜라도 1+1로 판매한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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