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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19혁명 의의・가치 계승...'제11회 4·19혁명국민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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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19혁명 의의・가치 계승...'제11회 4·19혁명국민문화제’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4.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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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정신・가치 미래 세대에 계승...세계에 전파
4·19혁명 국민문화제 거리재현 퍼레이드 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학생들. [강북구 제공]
4·19혁명 국민문화제 거리재현 퍼레이드 중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학생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의 대표 문화행사인 '제11회 4·19혁명국민문화제'가 오는 19일까지 강북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인 1960년 4·19혁명을 기리며 전세대가 문화로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다. 민주주의 성지라 불리는 강북구는 국립4‧19민주묘지와 순국열사 16인 묘역, 근현대사기념관 등이 밀집해있다.

4·19혁명국민문화제는 2·28 대구민주운동 기념사업회,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3·15의거기념사업회와 연계추진으로 전국 보훈문화 행사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규모면에서도 매년 성장해 올해 방문 인원은 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축제는 전야제 ‘락(樂)뮤직 페스티벌’로 시작된다. 18일 저녁 7시~10시 30분까지 강북구청사거리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포레스텔라, 장민호, 에일리 등의 폭발적인 공연이 이어진다. 또 1960년대를 재현한 500여 명의 ‘거리재현 퍼레이드 전국 경연대회’가 오후 4시 30분~5시 30분까지 펼쳐진다.

전국 카툰 공모전,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 대학생 토론대회도 민주정신을 계승한다. 지난 9일엔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전국 초등·중학생 419명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제10회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치렀다.

한편 올해는 새 프로그램으로 1960년 4·19혁명의 주역들을 기리는 추모음악회 ‘함께 봄 in 국립4·19민주묘지’가 14~16일 오후 1시 30분~3시까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과 참배객을 위해 마임과 마술, 재즈와 클래식, 밴드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19일은 기념식을 통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당일 오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다. 이날 4·19단체회원과 그 가족 400명을 격려하고 화합하는 ‘한마음의 날’ 행사도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갖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 4·19혁명국민문화제는 4·19혁명을 보다 자세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민주혁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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