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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수 종사자 처우개선 전략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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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수 종사자 처우개선 전략적 접근 필요”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4.12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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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위한 대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백현종 의원(국민의힘·구리1·도시환경위)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지난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택시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 등 운수종사자 유입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공공요금 관련 규제를 받고 있는 택시산업에 대한 이중잣대는 고급교통수단에 맞는 점진적 요금 상승과 대중교통에 준하는 지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택시산업의 침체 원인으로 “열악한 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무환경, 불합리한 요금체제로 인한 수익성 저하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자인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전무는 “운임수준, 획일적 규제와 지원 부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택시운임 현실화를 위한 지자체의 신속한 의사결정,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형태 다양화, 법인택시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요금에 따른 처우개선 및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용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은 “낮은 이용요금, 택시노동자의 고령화, 택시노동자의 신규인력 유입의 어려움 등에 기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환 경기도 택시교통과 과장은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지원정책을 발굴하여 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백현종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은 “토론장에서 나온 여러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도지사에 건의하고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열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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