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는 부모님 댁에 자식을 곁에 둔 것처럼 든든
전남 광양소방서는 최근 광양상공회의소, SK E&S, OCI㈜, ㈜만보중공업 등이 ‘반딧불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를 위한 사업비 5000만 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태양열 LED등을 사용한 ‘반딧불 골목길 소화기함’은 소방차량 진입 곤란 골목 및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는 마을 등 화재취약지역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목격한 사람 누구나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한 초기진화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목적을 둔다.
광양상공회의소 이백구 회장은 “광양의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시설을 설치에 기업체들이 힘을 모았다”라며 “화재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보중공업 남양준 대표이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 집 주변에 반딧불 골목길 소화기 함을 설치할 수 있어서 마치 자식을 곁에 둔 것처럼 든든하다”고 말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소방 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더 안전한 광양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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