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유류대·전기요금 차액 지원
백성현 논산시장 공식 건의
백성현 논산시장 공식 건의
충남도는 이달 중 ‘농업용 유류대·전기요금 차액 지원계획’을 수립해 15개 시군에 하달하고 해당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러-우 전쟁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이번 사업을 마련했으며 예비비 30억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결정에는 논산시의 농업 지원책이 정책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 2월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농가 경영 부담이 늘어난 상황 속에서 지방비를 투입해 농업인들을 두텁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공식 건의했다.
또 시는 올해 초 국비로 추진되던 ‘시설원예농가 유가보조금 한시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예산 15억 원을 투입, 유류대와 전기요금 등을 지원했다.
백 시장은 “시의 사례가 전국적 수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1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농기계 유류대 지원사업’은 1월에서 6월 사용분에 대해 7~8월에 신청받아 9월 중 지급된다. 면세유 지원신청·접수는 지역농협에서 하면 된다.
시설원예 난방비 지원사업은 1월에서 3월까지 사용분에 대해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신청받아 6월 중 지급된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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