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촛불행동은 15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과 '굴욕 외교'를 규탄하는 '촛불행동 전국 7차 집중대회'를 개최했다.
본집회에 앞서 혜화역 인근에서 5천명이 사전집회를 한 뒤 '윤석열 퇴진'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숭례문까지 2시간 가까이 행진했다.
본집회 장소 인근에는 역술인 천공이 윤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품에 안은 듯한 조형물을 뿅망치로 때리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너머서울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는 오후 2시 서울역에서 정부의 민생·노동·외교 정책을 규탄하는 '2023 서울민중대회'를 했다.
참가자 약 2천명은 팻말을 들고 '공공요금 낮춰라', '굴욕외교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
집회와 행진으로 한때 한강대로와 세종대로 일부 차로가 통제돼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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