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 정선장학회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이사장 및 장학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2년 (재)정선장학회 결산 감사보고와 2023년 장학생 선발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장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2023년 장학생 선발은 모범고교생 및 예체능 특기생 등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 신입생 전원 및 성적우수 대학생,저소득 및 다자녀가구 학생 등 519명을 선발하고, 1인당 지급한도는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300만 원으로 총 장학금 지급규모는 14억 8900만 원으로 오는 24일 이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 관내 고등학생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전원 선발하고. 작년 대비 신입생 총 선발인원 및 지급액은 45명 1억 3500만 원에서 172명을 더 선발한 수치이며, 장학금은 5억 1600만 원으로 282% 증액됐다.

또한 작년에 비해 올해 신입생 성적무관 전원 선발로 늦깎이 대학생 지원 수가 늘어 지급 여부를 이사회에서 심도 깊게 논의했으나 정선장학회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선장학회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현재까지 93억 원의 기금을 출연해 현재 96억 원의 장학금이 조성돼 지난해까지 8500명에게 92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승준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 발굴과 장학기금 확충으로 지역 교육기반 유지와 교육여건 개선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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