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2023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주민 설문조사 및 주민신청제, 안전관리자문단 회의를 거쳐 대상시설 총 126개소를 선정했으며 오는 6월16일까지 관계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설물 유지관리, 재난대비, 안전관리실태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공무원, 안전관리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등으로 구성된 구청장 직속 ‘안전어사대’를 운영해 민원제기 시설, 위험시설 및 건설공사장 등 9개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정확한 점검을 위해 육안 점검이 곤란한 에너지 시설 1개소와 산사태 취역시설에 4개소에 대해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의 과학 장비를 활용한 지반침하·낙석·붕괴 등의 위험요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설물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또는 긴급한 위험요인 발견 시 집중안전점검 시스템을 활용해 대상 시설 점검 결과와 후속 조치를 기록해 나갈 방침이다.
구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중요한 만큼 집중안전점검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철저한 후속 조치를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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