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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미래가치노동조합, 첫 단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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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미래가치노동조합, 첫 단체협약 체결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3.04.18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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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 조항 합의…제주관광 발전 위해 상생·화합하는 노사관계 구축
이승철 노조위원장 "노사협약은 기본적 노동권 보장...공사미래 동반자로서 최선 다할 것"
제주관광공사 미래가치노동조합은 17일 웰컴센터에서 공사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제주관광공사 미래가치노동조합은 17일 웰컴센터에서 공사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제주관광공사 미래가치노동조합(위원장 이승철)은 전날 웰컴센터에서 공사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노동조합은 지난해 4월 7일 설립됐으며 현재 노조원 수는 96명으로 과반 노동조합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공사 설립 15년 만에 출범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13일 첫 상견례부터 난항으로 겪었다.

이후 노사 교섭위원 간담회 개최 등 극적 화해를 통해 본교섭이 이뤄졌다. 6개월간 총 6차례의 본교섭, 7차례의 실무교섭도 불발되며 노조에서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후 1차례의 연기 끝에 최종 108개 조항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제주관광공사 미래가치노동조합은 17일 웰컴센터에서 공사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제주관광공사 미래가치노동조합은 17일 웰컴센터에서 공사와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이에 양자는 협약서 서명과 함께 노사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상생·화합하는 노사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노조 이승철 위원장은 “길고 순탄치 않았던 기간 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도민과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사 설립 15년 만에 결실을 맺은 이번 단체협약은 공사 노동자들의 권리를 되찾는 과정이자 기본적인 노동권 보장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들의 공기업으로서 향후 공사의 미래를 위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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