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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DMZ 평화 걷기' 내달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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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DMZ 평화 걷기' 내달 20일 개최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4.1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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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년 맞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서 개최
팝스 앙상블 공연·북한음식 체험관 등 각종 부스 운영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올해 DMZ 평화 걷기가 정전 70년을 맞아 내달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평화 걷기에는 주한외국대사,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및 참전국 유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해 전쟁·안보를 넘어 세대 갈등·생태·환경 문제까지 나아가고자 하는 ‘더 큰 평화’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들은 철책을 넘어 민간인통제선 내부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코스는 총 9km로 임진강을 따라 통일대교 하단부터 율곡습지공원까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천연기념물들이 서식하는 공간과 철책을 활용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코스 중간에는 도보다리를 활용한 포토존과 가야금 및 해금을 활용한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으며 평화누리 야외무대에선 피크닉 콘서트를 통해 경기팝스 앙상블 등의 공연도 진행된다. 

또 DMZ 홍보관을 비롯해 ▲북한음식 체험관 ▲특산물 판매관 ▲생태사진 전시 등 다양한 행사 부스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DMZ 평화걷기 누리집을 통해 1000명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만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재활용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이 지급된다.

‘DMZ 평화열차’ 운영도 재개된다. 열차는 내달 20일 오전 9시에 수원역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행사장 인근 임진강역을 거쳐 11시 50분경 도라산역에 도착한다.

열차는 내달부터 10월까지 총 13회 운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도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 긴급 이송체계 마련과 구급차 상시 대기를 통해 안전 문제를 방지하고 신속한 후속 조치 방안을 준비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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