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양천구, 출산 축하 손바느질 배냇저고리 전달
상태바
양천구, 출산 축하 손바느질 배냇저고리 전달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4.19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봉사센터 100명의 봉사단원 재능기부
손바느질 배냇저고리 봉사단 제작 현장. [양천구 제공]
손바느질 배냇저고리 봉사단 제작 현장.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관내 모든 출산 가정에 친환경 손바느질 배냇저고리를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배냇저고리봉사단과 협력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신생아를 출산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미혼모 시설 등에 손바느질 배냇저고리 500여 벌을 지원해 온 바 있다.

구는 최근 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생 상황을 고려할 때 배냇저고리 사업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지원 대상을 저소득 취약계층에서 관내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배냇저고리는 양천구 배냇저고리 봉사단이 모두 손수 제작하며, 추진력 확보를 위해 구는 다음 달까지 100명의 봉사단원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제작 수량은 1,200여 세트로 연말까지 계속해서 제작되며, 수제 배냇저고리와 손싸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재능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된 배냇저고리는 내달부터 18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출생신고를 하러 온 구민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의 지난해 신생아 수는 1,600여 명에 이른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