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27일 컨벤션센터서
경기 수원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7차 세계한인경제대회'를 유치한다.
시는 전날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이재준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컨벤션센터에 행사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협약식과 함께 열린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개최 이래 27년간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첨병이 돼 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나눈 아이디어와 경험들이 한국을 세계 6위 무역국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행사에서 만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의 기업지원 시책을 홍보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월드옥타가 진행하는 행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매년 10월 도시를 바꿔 진행된다.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논의하고, 수출 상담회를 열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또 해외 한인 경제인은 지자체와 투자 논의를 하고, 시와 도는 각각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자체를 알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기업인들은 해외 한인 기업인들과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구직자들은 일자리박람회, 해외취업 설명회에 참석해 일자리를 찾는다.
이 시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더 좋은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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